일본 후지쓰가 정보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을 미국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인수업체는 HDD 부문 세계 2위인 미 웨스턴디지털이다. 후지쓰의 HDD 사업 연간 매출은 3300억엔을 넘으며,세계시장 점유율은 7%(세계 6위) 정도다. 미국의 금융위기로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이 사업에서 철수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