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의 서울시내 1000여개 편의점이 서울시의 행정서비스와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동네 홍보관' 역할을 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정기 훼미리마트 사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시민고객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문을 여는 훼미리마트 편의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안내 △폐플라스틱 수거 등 각종 사회공헌 캠페인 △서울과 관련된 각종 기념품ㆍ상품 판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시 지방세를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수납하고 있다.

백정기 사장은 "서울 곳곳에 있는 훼미리마트 점포망은 시민들의 행정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해 서울의 문화ㆍ생활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훼미리마트는 지난 3월 제주도,9월 강원도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 가공상품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