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이나 기초학습 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지역 간·학교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 우선지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가 50명 이상인 학교와 기초학습 부진 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25% 학교 96개교를 추가로 지원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시교육청이 교육복지 차원에서 지원하는 학교 수는 올해 214개에서 내년 310개,2010년 366개로 늘어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