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탈리아 제노아서 처녀출항

클럽토마스, 10박11일 일정 1050만원

MSC는 정통 이탈리안 크루즈 선사다. 선내 인테리어나 엔터테인먼트,그리고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이탈리아 특유의 문화적 특성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까지 보유 선박은 9척.최근 1척이 늘었다. 'MSC 판타지아호'다.

MSC 판타지아호(사진)는 13만3500t급 초대형 유람선.전장 333m,폭 37.9m로 축구장 세 개를 이어붙인 것보다 크다. 승선 인원은 승객 3274명,승무원 1325명 등 총 4599명.VIP를 위한 공간인 '요트클럽'이 자랑이다. 99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요트클럽은 장거리 점보기의 1등석이나 호화 리조트의 스위트룸을 능가한다.

버틀러(집사)서비스는 기본이다. 수영장과 일광욕장,스파와 승강기까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체크인도 따로 한다.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이들 요트클럽 승객을 위한 전용 메뉴를 차린다. 라운지와 수영장에서도 특별히 준비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미니바는 물론 음료나 글라스 와인,칵테일까지 포함돼 있다.

MSC 판타지아호의 처녀 출항 일정은 오는 12월로 잡혀 있다.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출항해 로데스(그리스)∼알렉산드리아(이집트)∼메시나(이탈리아)∼나폴리를 거쳐 제노아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클럽토마스(02-722-7590)는 처녀 출항하는 MSC 판타지아호 크루즈 상품을 만들었다. 10박11일 일정으로 오는 12월19일 출발한다. 요트클럽 디럭스 스위트 객실 기준 1인당 1050만원.왕복 항공,크루즈 요금,승하선 전후 교통,호텔 1박,간단한 시내 안내관광이 포함돼 있다. (02)722-759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