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자사주 매입 기대 종목과 수급ㆍ실적 동시 개선 종목,연기금 선호 종목 등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뛰어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대덕GDS 더존디지털 동양기전 삼천리 엔씨소프트 유엔젤 제일기획 제일모직 종근당 탑엔지니어링 파인디앤씨 풍산홀딩스 한미약품 GS홈쇼핑 LG화학 포스코 등을 제시했다.

수급과 실적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쇼트커버링(빌려 판 주식을 되사는 것)이 기대되고 지난 5월 중순 이후 증시 조정 국면에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승한 종목으로 기아차 LG전자 한진해운 호남석유 현대산업 등을 꼽았다.

지난달부터 증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연기금이 선호하는 종목도 요동치는 증시에서 든든한 매수세가 뒷받침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신한지주 하나금융 외환은행 등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