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가 공개됐다.

12월 KBS 2TV가 방송하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에 F4로 그룹 'SS501'의 김현중(22)과 탤런트 김범(19), 이민호(21), 보이밴드 ‘T맥스’의 김준(23)이 캐스팅 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평범한 집안의 소녀가 재벌가 아이들로 가득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이다. 일본 만화를 원작,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최근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꽃보다 남자'가 국내에 개봉될 만큼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서는 국내 최대 기업인 신화 그룹의 후계자 겸 F4의 리더인 구준표(원작 츠카사)로 이민호가 연기한다. 이민호는 드라마 '비밀의 교정' '달려라 고등어' '아이엠샘'등과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울학교 이티' 등에 출연했다.

F4의 '꽃미남' 윤지후(원작 루이)역은 김현중, F4멤버들이 어려운일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아끼지 않는 송우빈역(원작 아키라)에는 김준이 등장한다. 예술 명문 종가의 후계자 소이정 역에는(원작 소지로)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동철의 아역으로 등장한 김범이 낙점됐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이나 대만판보다 기대가 된다" "여자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하다"라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