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사망前 문자 남겨 "언니가 무슨 일이 있더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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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이 사망하기전인 2일 자정께 남긴 문자 메시지가 확인됐다.
2일 0시42분 최진실은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낸 메이크업 담당 이모씨에게 2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이모씨에게 첫번째로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언니가..무슨 일이 있더라두 ○○,○○(아이들) 잘 부(탁)"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3분뒤인 2일 0시 45분에 최진실은 "미안해"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낸것으로 전해졌다.
故최진실은 2일 로드매니저 박모(28)씨와 자정까지 술을 마신뒤 귀가했으며 술에 취해 어머니 정씨에게 신세 한탄을 한뒤 안방 욕실로 들어간 뒤 문을 잠근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술에 취한 최진실은 어머니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사채니 뭐니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데 나를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는 새벽 4시께까지 최진실이 문을 잠궈놓고 열지 않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다 새벽 6시께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어 고인이 숨져있던 것을 발견했다.
한편, 2일 최진실의 사망소식을 접한 절친한 선후배 동료인 이소라, 이영자, 엄정화, 안재욱, 손현주, 이병헌, 정선희 등이 故최신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