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코스닥시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NHN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폐지 의안을 승인,오는 11월14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0%가량을 차지하는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코스닥시장에 미칠 충격파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NHN은 오는 7일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 가결되면 거래소의 상장승인을 받아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를 한 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게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