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연구소는 2일 "최씨의 사망에 어떤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차 소견을 밝혔다.

국립과학연구소 브리핑을 통해 "최씨의 사인은 목을 매 사망한 것에 합당하며 타살을 의심할만한 어떤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일단 목에 있는 증거와 얼굴에 나타난 현상들이 본인 스스로 목을 맨 것과 배치되지 않고 그 외에 특별히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어 검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음주 상태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약물과 알코올 섭취 여부에 대한 결과는 1~2주일 후 나온다.

부검은 2일 밤 9시 5분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최 씨의 시신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의료원으로 다시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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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