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인 영국의 조앤 롤링은 1주일에 300만파운드(한화 약 65억원),1초당 5파운드(한화 약 1만1000원)를 벌어들여 지난해 소득이 세계 작가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책 판매가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저자로서 그의 지위를 보장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포브스 최신판을 인용,3일 보도했다.

올해 43세인 롤링의 재산은 5억6000만파운드(한화 약 1조2110억원)로 추산되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재산을 수년 전 능가했고 인세와 영화 수입들이 계속 들어옴에 따라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롤링은 전 세계 독자들이 해리 포터에 빠져들면서 책이 3억7500만권 팔렸고,가장 이익이 많은 이 시리즈의 영화들에 대한 권리도 갖고 있다.

그는 5개 영화로 22억파운드의 박스 오피스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007 제임스 본드 22개 영화 전부(21억8000만파운드)나 스타워즈 시리즈 6개 영화(20억800만파운드)보다 많고,6번째 영화는 5억파운드,7번째 영화는 10억파운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지난해 1억6000만파운드(한화 약 3460억원)에 이른 그의 수입이 2위부터 10위까지의 작가 9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범죄소설 작가 제임스 패터슨보다 6배나 많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