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해군은 세계 각국의 첨단 방위산업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대한민국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08)'을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스웨덴,노르웨이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150여개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을 자랑하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한진중공업,STX조선 등 주요 조선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STX조선은 최신형 유도탄형 고속함과 해경 경비함정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스텔스구축함과 잠수함을 출품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탈레스 등이 참가해 'SPY-1 레이더'를 비롯해 함정용 전투 체계와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 등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