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빅매치', 광교·판교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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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자의 꽁꽁 얼어 붙어있는 투자심리를 움직일 만한 대어급 분양시장이 열린다.
올해 최대 분양시장으로 꼽히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가 주인공.광교신도시는 6일 무주택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총 118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광교에선 다음달에도 700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마지막 아파트 물량인 948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적체에다 미국발 금융허리케인까지 겹쳐 옴짝달짝 못하고 있지만 이들 신도시 분양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잘 알려진 대로 광교와 판교는 '강남 대체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입지와 인프라가 최상급이 될 것이란 분석.경부고속도로,지하철 신분당선 등과 연결된 교통 여건이 뛰어난 데다 상업·문화·교육 등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더욱이 인근 분당신도시에 비해 인구밀도는 낮은 반면 녹지율은 훨씬 높은 '전원형 도시'로 꾸며진다. 강남 수요를 고려해 중·대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들고 종합부동산세 완화가 추진되는 것도 신도시 분양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 허리케인이 실물로 옮겨가면서 세계 경제가 시계제로 상황에 빠져드는 건 분양시장에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두 신도시 분양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방향추가 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올해 최대 분양시장으로 꼽히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가 주인공.광교신도시는 6일 무주택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총 118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광교에선 다음달에도 700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마지막 아파트 물량인 948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적체에다 미국발 금융허리케인까지 겹쳐 옴짝달짝 못하고 있지만 이들 신도시 분양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잘 알려진 대로 광교와 판교는 '강남 대체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입지와 인프라가 최상급이 될 것이란 분석.경부고속도로,지하철 신분당선 등과 연결된 교통 여건이 뛰어난 데다 상업·문화·교육 등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더욱이 인근 분당신도시에 비해 인구밀도는 낮은 반면 녹지율은 훨씬 높은 '전원형 도시'로 꾸며진다. 강남 수요를 고려해 중·대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들고 종합부동산세 완화가 추진되는 것도 신도시 분양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 허리케인이 실물로 옮겨가면서 세계 경제가 시계제로 상황에 빠져드는 건 분양시장에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두 신도시 분양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방향추가 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