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사무차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공식 수리됐다"고 말했다. 김 사무차장은 2002~2005년 중부발전 사장 재직 시절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인 케너텍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