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데스크톱 PC인 '매직스테이션'과 노트북 PC인 '센스'는 저전력 설계가 바탕이 된 친환경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2009년형 매직스테이션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항균 은나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인체공학 디자인의 키보드는 세균번식을 억제한다. 대기전력은 1W,절전모드 상태에서 전력량은 90W 미만 수준으로 낮춰 소비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2009년형 매직스테이션에는 컴퓨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자동 치료해주는 '삼성 매직닥터',시스템을 원하는 시점으로 복구하거나 외장 하드디스크·DVD 등 외부 저장장치로의 시스템 백업을 도와주는 '삼성 복원솔루션' 등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노트북 PC인 센스 역시 생산 과정에서부터 '삼성 에코(ECO)시스템'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다. 삼성 에코시스템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세워놓은 친환경 제품 생산 기준으로 전자제품 생산 때 카드뮴,납,수은,크롬 등의 환경유해 물질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5년에는 PC업계 최초로 환경 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기 전력을 줄일 수 있는 PC 전원공급 장치 개발과 제품 포장재 축소 등 에너지 자원절약 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