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오는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잠실) 3층에서 기초의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의 교류를 기념하는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췌도이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유전적 배경과 이를 이용한 치료법,두경부암 수술 및 양성자 치료,노년인구의 심혈관질환 역학조사 결과 등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두경부암 양성자 치료의 권위자인 에릭 블룸키스트 박사와 알츠하이머병의 면역·유전자 치료체계를 확립한 라스 란펠트 박사 등 스웨덴이 자랑하는 세계적 의학자들이 참석한다"며 "531년의 역사와 15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자랑하는 웁살라대학과의 교류는 기초의학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