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승기씨(28)가 최근 열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씨는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 8000유로(약 1360만원)를 받았다.

중앙대 성악과 출신으로 2005년 동아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정씨는 현재 독일 칼스루에 오페라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된 제47회 '툴루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는 1위(프랑스 대통령상)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