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국내 증시가 이번주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엄태웅 연구원은 "미 의회의 금융구제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나타나고 있어 이번주 약세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여러 국내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자금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채 금리의 급등현상으로 오는 9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발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가장 주목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는 원/달러 환율의 동향과 오는 8일 발표가 예정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 역시 주요 관심사항으로 꼽았다.

때문에 엄 연구원은 이번주는 국내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에 대해 어느때보다 관심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