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관련종목들이 미국 재생에너지 지원법 통과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유니슨은 전주말보다 800원(6.02%)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 평산, 동국산업 등도 상승세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재생에너지 지원법 통과로 1kw 풍력발전에 대해 앞으로 10년간 1.9센트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가 2009년 말까지 연장됐다"면서 "미국의 2007년 신규 풍력 터빈 설치량은 세계 1위로 전세계 설치량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인 만큼 글로벌 풍력터빈 생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