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재훈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인 전력 수요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따른 전선 업황 호조 속에서 3분기에도 대한전선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57.9% 증가한 6040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94억원, 269억원으로 역사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이 전선과 건설사업 위주의 사업 구조 개편 계획을 가지고 있고, 사업 집중화와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비수익 사업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선과 건설사업의 가시화된 시너지 효과에 대해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대한전선 주식은 8.47%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