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대 아래로 추락했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주말보다 6300원(3.91%) 내린 1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연속 급락세다. 시가총액은 9815억원으로, 지난해 4월이후 1년반만에 1조원대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같은 메가스터디의 약세는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메가스터디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당분간 기대치를 낮춰야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잡았다.

유진투자증권도 지난 1일 메가스터디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23억원에서 288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 하이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성장성 둔화를 인정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적정주가도 20만2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