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법안 수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 우려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74P(2.86%) 급락한 1378.91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째 하락하며 장중 1380선을 내주고 있다.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 통과에도 실물지표 부진과 금융시장의 자금난 지속 우려 등으로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1390선을 하회한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개인은 13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팔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도 89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베이시스 축소로 차익 프로그램은 8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차익은 30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5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65% 하락하고 있으며 POSCO는 장중 40만원이 붕괴되며 3.85% 급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신한지주, LG전자, KT&G 등도 1~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69개에 불과하며 571개 종목인 하락하고 있다. 5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