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8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40만원 이하로 밀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3.85%(1만6000원) 내린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까지 새로 쓴 52주 신저가는 39만8500원이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도 부정적인 상황이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철강가격의 조정기간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길게 나타나고 있다”며 “제품가격 하락과 향후 수요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철강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의 감산노력이 있지만 미국의 9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타나는 등 실물경기 악화가 철강가격 전망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