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이 신규사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2시 1분 현재 트라이콤은 전주말보다 100원(4.6%)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2095원으로 경신했다.

5000원대에 머물던 트라이콤 주가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중순 이후 급락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러더스가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 때문. 트라이콤은 지난해 10월 26일 리만브라더스에게 CB, BW를 각각 1000만불씩 발행했다.

이같은 우려와 달리 리먼브러더스측은 투자금 회수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주가는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신규 사업 투자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트라이콤은 이날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사업을 위해 투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