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녹색성장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에너지 밀도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특성을 활용해 58개 업체에서 2047억원을 투자,24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그린에너지 시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105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일반주택 100가구에 대해 태양광주택 보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을 위해 관내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자동측정망을 설치해 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오존,미세먼지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주요 하천에도 수질오염측정망 10개소를 설치해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표한다.

낙동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고도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여유부지에 생태공원과 다양한 체험시설을 도입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여가시설로 변모시켰다.

농촌지역의 생태계와 토양보전을 위해 매년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환기유기농산물,무농약농산물,저농약농산물의 3개 분야 60건에 대해 900여 농가에서 친환경농산물인증을 획득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