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홀딩스 100% 자회사인 HS이앤피는 6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HS이앤피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착공한 이 발전소는 7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단지 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했다.

발정용량은 시간당 2.4MW이며, 연간전력생산량은 1만9552MW이다. 공급사는 포스코파워인 것으로 전해졌다.

HS이앤피는 이번 준공을 통해 민간사업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2.4MW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간 발전생산량 목표는 19.552MW로, 이는 주거용 아파트 약 5000세대 이상에 공급이 가능한 용량이라고 회사 측을 강조했다. 연간 53억원 가량의 발전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S이앤피는 또 현재 준공한 발전용 연료전지 1호기에서의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정화되는 시점에 추가로 연료전지 2호기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용 연료전지란 연료에서 개질된 수소와 산소간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의 친환경적 열병합 발전시스템을 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연료전지 발전사업 이외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에너지 관련 사업에 적극진출함으로써 화석연료고갈과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추세에 발 맞춰 글로벌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