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이쎌에 따르면 9월 생산량 기준으로 BLS(Back Light Sheet)사업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자회사이자 국내 유일의 구명정 및 특수선박 제조업체인 현대라이프보트는 창립 이해 월간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쎌은 지난 9월 700만장에 육박하는 BLS물량을 생산했고, 현대라이프보트는 9월 한 달간 수주량이 113척으로 종전 월간 사상 최대수주 실적이었던 105척을 뛰어넘었다.
하이쎌 남상우 사장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며 "시장점유율도 최고치에 이르고 있어서 업계선두에 도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 사장은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 납기를 준수하고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라이프보트의 이현수 이사는 "지속적인 수주 호조세로 납품량을 큰 폭 상회하는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하는 업체들이 국내 초우량 대형 조선사라는 점에서 수주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특히 "수주 및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인 제조업체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부실채권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고무적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