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급등…1269원(+4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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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이후 6년만의 최고치
미국 구제금융안 하원 통과 호재에도 불구,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보다 45.5원(3.72%)이 급등한 1269.0원으로 마감됐다. 이 같은 환율 레벨은 2002년 10월15일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환율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거래일인 2일보다 4.5원이 상승한 1228.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역내외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이 급등, 1250원대를 돌파했다.
오전 10시 이후 20여분동안 역내외에서 '묻지만 사자'식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60원과 1270원대를 연거푸 돌파한 뒤 장중 최고점인 129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환율이 1300원선으로 접근하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물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분만에 34원이 급락, 1250원대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 개입 추정 물량 출회에도 불구, 불안심리에 떠밀린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다시 1270원선으로 재진입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미국 구제금융안 하원 통과 호재에도 불구,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보다 45.5원(3.72%)이 급등한 1269.0원으로 마감됐다. 이 같은 환율 레벨은 2002년 10월15일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환율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거래일인 2일보다 4.5원이 상승한 1228.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역내외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이 급등, 1250원대를 돌파했다.
오전 10시 이후 20여분동안 역내외에서 '묻지만 사자'식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60원과 1270원대를 연거푸 돌파한 뒤 장중 최고점인 129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환율이 1300원선으로 접근하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물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분만에 34원이 급락, 1250원대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 개입 추정 물량 출회에도 불구, 불안심리에 떠밀린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다시 1270원선으로 재진입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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