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좋은사람들 지분 프리미엄 줄테니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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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에 대한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시도하고 있는 침구ㆍ가구 업체 포웰의 김영준 대표 등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영준 대표측은 좋은사람들의 현 경영진이 회사를 산 가격만큼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되사줄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김영준 포웰 대표이사의 부친인 김수철씨는 6일 좋은사람들 주식 18만337주를 장외에서 추가로 취득, 보유주식수를 161만190주(지분율 12.97%)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김영준 대표는 "소액주주 우호지분 12%를 합하면 실질적으로 2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주주총회 전까지 지분 10% 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기각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금지 가처분에 항소해 법적 대응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영진이 유상증자와 CB발행으로 헐값에 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하려고 시도한 것은 기존 주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증시 침체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하락은 전적으로 경영진 잘못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경영진인 이스트스타어패럴측이 경영권을 포기한다면 지난 6월 매수가격 그대로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매입할 의사도 있다"면서 좋은사람들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좋은사람들의 현 최대주주인 이스트스타어팰럴은 지난 6월 연예인 출신 사업가 주병진씨로부터 지분 30.05%와 경영권을 270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M&A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담보로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돈을 빌렸던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자금상환 압박에 시달렸고, 급기야 지난 8월 인수 지분의 절반인 15.03%를 쎄라텍에 장외 매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영준 대표측은 좋은사람들의 현 경영진이 회사를 산 가격만큼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되사줄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김영준 포웰 대표이사의 부친인 김수철씨는 6일 좋은사람들 주식 18만337주를 장외에서 추가로 취득, 보유주식수를 161만190주(지분율 12.97%)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김영준 대표는 "소액주주 우호지분 12%를 합하면 실질적으로 2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주주총회 전까지 지분 10% 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기각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금지 가처분에 항소해 법적 대응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영진이 유상증자와 CB발행으로 헐값에 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하려고 시도한 것은 기존 주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증시 침체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하락은 전적으로 경영진 잘못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경영진인 이스트스타어패럴측이 경영권을 포기한다면 지난 6월 매수가격 그대로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매입할 의사도 있다"면서 좋은사람들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좋은사람들의 현 최대주주인 이스트스타어팰럴은 지난 6월 연예인 출신 사업가 주병진씨로부터 지분 30.05%와 경영권을 270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M&A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담보로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돈을 빌렸던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자금상환 압박에 시달렸고, 급기야 지난 8월 인수 지분의 절반인 15.03%를 쎄라텍에 장외 매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