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하이브리드 방법으로 에너지 비용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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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사진)은 6일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석유화학 업계의 미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이날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회사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화' 구현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가공비의 60%에 달한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이 밝힌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화'는 휘발유와 전기 동력원을 서로 연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증기를 재활용해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에너지합리화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등 대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에너지 비용을 30%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임직원 스스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전략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고 사장은 이날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회사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화' 구현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가공비의 60%에 달한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이 밝힌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화'는 휘발유와 전기 동력원을 서로 연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증기를 재활용해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에너지합리화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등 대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에너지 비용을 30%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임직원 스스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전략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