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력지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독도 전면광고를 게재했던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34)가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 한국관(Korea Gallery) 소장품을 소개하는 영문 홍보책자를 발간한다. 서씨는 "연간 600여만명이 찾는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영문 홍보책자가 비치되면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를 폭넓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며 "이달 중순부터 관람객에게 무료 배포된다"고 말했다.

완전 컬러로 총 120여쪽인 이 책자는 한국관의 전반적인 소개와 한국의 자연환경,시대별 도자기의 역사,한글,한국의 가정문화 등을 담았다. 홍보책자 발간을 후원한 김삼선 GK파워 대표는 "이런 민간 외교활동을 통해 국가브랜드 파워가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