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미디어 아트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음악회 '공감'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LG화학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인 'Z;IN wallcovering(지인 월커버링)'의 마케팅 차원에서 기획된 행사다. 유명 지휘자 금난새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올리버 그림이 '자연,예술,공감'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취업자가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 부진은 계속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17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만6000명 증가했다.취업자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5000명 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제조업에서 취업자가 7만4000명 줄면서 작년 7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건설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6만7000명 감소했다.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다.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2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명), 정보통신업(6만5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15∼64세 고용률은 68.9%로 작년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1.7%p 하락하면서 44.3%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월(-2.9%p) 이후 최대 낙폭이다.실업자는 94만명으로 작년보다 2만5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동일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서울·대구·경기에 이어 부산에 진출한다.부창제과는 12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 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 오는 15일 이장우도 이번 오픈을 기념해 부산 매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창제과는 5개월 만에 누적 1억 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부창제과의 성공엔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등 이색메뉴뿐 아니라,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가 한몫했다.부창제과는 원래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팔던 제과점이다.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매장 곳곳엔 옛 부창제과 매장 사진과 포스터 등이 붙어있다. 지난 11일 부산 매장 가오픈에도 수백 여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부창제과는 이 기세를 몰아 국내를 넘어 해외를 노리고 있다. 올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 안에 10개 안팎의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다.이경원 FG 대표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 지역 등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부창제과학교 건립 등도 검토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K디저트'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초고가 력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 더클래스효성은 서울 압구정동에 마이바흐만 전시하는 세계 최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바흐는 3억원이 넘는 초고가 차량으로 꼽힌다. 마이바흐를 구매할 수 있는 수요자가 많은 강남에 전용 전시장을 건설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해석이다. 벤츠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에 벤츠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문을 열었다. 마이바흐 전용 익스쿨루시브 라운지 전시장 중 '플러스' 디자인이 적용된 곳은 이 매장이 세계 최초다. 한성자동차와 벤츠 코리아, 벤츠 독일 본사는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인테리어의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1층에는 S-Class 및 GLS 모델이, 2층에는 마이바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고객이 직접 본인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마누팍투어(MANUFAKTUR)' 공간도 이곳에 마련돼 있다.람보르기니는 올해 부산에 새 전시장을 연다. 그동안 서울에만 전시장을 뒀지만, 지난해 분당에 이어 올해 부산까지 전시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들 뿐 아니라 다른 럭셔리 차 브랜드도 매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맞춤 제작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피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오픈했고, 벤틀리는 2022년 전 세계 최초로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의 복합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벤틀리 타워'를 서울 동대문구에 연 것에 이어 2023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