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 … 거래소-환경부 MOU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7일 가칭 'KCX(코리아 클라이미트 익스체인지)'로 불리는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체계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이 이사장은 "탄소거래소가 설립되면 투명한 가격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탄소 펀드,배출권 전문중개회사 등으로부터 민간자금이 유입될 수 있어 국내 탄소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향후 관련 법규 정비를 거친 후 구체적인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시기를 밝힐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