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재고 바닥으로 수요초과 발생 가능..투자의견↑-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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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재고 바닥으로 수요초과 발생 가능..투자의견↑-현대證
현대증권은 7일 IT업종에 대해 금융 경색 위험도를 고려해 재고 수준을 최저치로 조정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전성훈, 권정우,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IT기업 10곳을 탐방한 결과, 리먼 부도 이후 금융 경색 리스크를 고려해 재고 수준을 최저치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히려 중국 및 아시아 등지의 신흥시장 수요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단기적인 수요초과 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현시점은 수요 악화 우려가 반영된 재고 수준에 베팅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IT 업체들의 출하(Sell-in) 재고는 9월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9월 이후 유통업체의 주문 급감과 제조 업체 자체 생산 축소를 통해 10월을 전후로 희석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또 "IT 업체들의 실적 바닥시기는 2009년 1분기 계절적인 조정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조조정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LCD, 휴대폰, 전자부품 순서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전성훈, 권정우,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IT기업 10곳을 탐방한 결과, 리먼 부도 이후 금융 경색 리스크를 고려해 재고 수준을 최저치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히려 중국 및 아시아 등지의 신흥시장 수요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단기적인 수요초과 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현시점은 수요 악화 우려가 반영된 재고 수준에 베팅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IT 업체들의 출하(Sell-in) 재고는 9월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9월 이후 유통업체의 주문 급감과 제조 업체 자체 생산 축소를 통해 10월을 전후로 희석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또 "IT 업체들의 실적 바닥시기는 2009년 1분기 계절적인 조정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조조정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LCD, 휴대폰, 전자부품 순서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