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반등..張펀드 업고 '멜라민 공포' 탈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라운제과 반등..張펀드 업고 '멜라민 공포' 탈출
크라운제과가 멜라민 쇼크가 잦아드는 가운데 장하성 펀드의 지분 확대 소식까지 더해져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3.17%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4일 자회사인 해태제과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지자 지난 6일까지 15% 가량 급락했다.
이날 장 시작 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 펀드)의 운용사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크라운제과 주식 2만2689주(지분율 1.62%)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지분율은 기존 14.0%에서 15.62%로 높아졌다.
이로써 멜라민 검출 소식이 나온 지난달 25일 이후 3만4506주를 사들여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12거래일 동안 사들인 양(3만7366주)을 7거래일만에 취득했다.
멜라민 공포가 크라운제과 주가를 끌어내리는 동안 이 펀드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이다.
보유 목적에 대해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크라운제과는 펀드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미 알려진 10개 제품 외에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 6일 공식 발표하면서 멜라민 파동이 제과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일단락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멜라민 사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한달 가량 후에는 과자류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7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3.17%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4일 자회사인 해태제과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지자 지난 6일까지 15% 가량 급락했다.
이날 장 시작 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 펀드)의 운용사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크라운제과 주식 2만2689주(지분율 1.62%)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지분율은 기존 14.0%에서 15.62%로 높아졌다.
이로써 멜라민 검출 소식이 나온 지난달 25일 이후 3만4506주를 사들여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12거래일 동안 사들인 양(3만7366주)을 7거래일만에 취득했다.
멜라민 공포가 크라운제과 주가를 끌어내리는 동안 이 펀드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이다.
보유 목적에 대해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크라운제과는 펀드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미 알려진 10개 제품 외에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 6일 공식 발표하면서 멜라민 파동이 제과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일단락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멜라민 사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한달 가량 후에는 과자류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