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급락해 장중 한때 200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이 붕괴됐다.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10% 떨어진 1만148.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 -5.64%, 미츠비시자동차 -8.9%, 닛산자동차 -6.68%, 혼다자동차 -5.36% 등 자동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자동차가가 7년만에 장중 최대폭으로 떨어져,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의 이름을 폭스바겐AG에 넘겨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시15분 기준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1247억달러로 폭스바겐의 시총 1355억달러를 밑돌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 10분 현재(한국시간) 1.20% 떨어진 5439.70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0.81% 떨어진 1347.69를 기록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3.50% 떨어진 2097.04를 기록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증시는 청응 축제로 이날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