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20분 현재 기아차가 전날보다 4.04%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표적 수출기업인 완성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부분파업과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효과, 신차 효과, 환율 상승 등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