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남자 패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7일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 M(이민우), 김흥국, 이혁재와 함께 출연한 손담비는 자신의 노래 '미쳤어'의 섹시한 '의자춤'을 선보였다. 이에 MC들과 출연진들은 넋 나간 표정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담비의 춤을 배워 보기로 한 남자 패널들은 그러나 엉성하고 느끼한 의자춤을 선보여 손담비를 놀라게 했다.

또 이날 함께 출연했던 이민우는 손담비에게 "평소 친한 동생"이라며 "운동할 때 섹시하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손담비가 평소 헬스클럽에서 목선이 드러나게 머리를 묶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차림으로 운동한다"고 전해 남자 패널들은 "헬스 클럽이 어디냐"며 궁금해했다.

이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MC들의 질문에 손담비는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우선, 잘생긴 사람보다는 자상한 사람이 좋다"며 "다들 하는 말이겠지만 정말 외모보다는 성격을 보는 편이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많이 챙겨주는 사람이 좋고 키는 따지지 않는 편이다"며 "모델 같은 스타일보다는 귀엽고 애교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애교하면 신정환"이라고 말하자 신정환은 "종교는 '애교', 학력은 광대"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다른 출연자 역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손담비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한편 손담비는 미국 댄스그룹 B2K가 남자 주인공을 맡는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ㆍ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극중 손담비는 겜블러 멤버의 여동생이자 댄서로 출연, 가수로 다져진 댄스실력을 영화에서 발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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