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 3Q 기대치 웃돌 듯.. 전망도 장밋빛 - HI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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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솔LCD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4%, 36.1% 증가한 2936억원 및 9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초 8G-1 #2 라인 가동으로 TV BLU(백라이트유닛)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소니에 공급하는 고가 LED TV BLU 매출이 증가했고, 신규모델 비중 확대 및 환율상승 효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으며, BLU 단가 인하가 한 자리 수 초반 대에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LCD 경기가 하락세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지속되어 여타 LCD 부품업체과 비교해 차별화된 실적을 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후반부터 주요 거래선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BLU뿐만 아니라 인버터도 단가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덕분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1000원과 매수 투자의견 유지.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주가가 저점(1만4750원)에서 최근 1개월 가량 34.5% 상승했지만 2008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및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6.1배와 1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4%, 36.1% 증가한 2936억원 및 9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초 8G-1 #2 라인 가동으로 TV BLU(백라이트유닛)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소니에 공급하는 고가 LED TV BLU 매출이 증가했고, 신규모델 비중 확대 및 환율상승 효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으며, BLU 단가 인하가 한 자리 수 초반 대에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LCD 경기가 하락세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지속되어 여타 LCD 부품업체과 비교해 차별화된 실적을 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후반부터 주요 거래선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BLU뿐만 아니라 인버터도 단가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덕분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1000원과 매수 투자의견 유지.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주가가 저점(1만4750원)에서 최근 1개월 가량 34.5% 상승했지만 2008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및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6.1배와 1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