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의 예금보장한도를 2만 유로에서 5만 유로(6만8천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EU 이사회 순회의장국 대표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많은 국가들이 예금보장한도를 10만 유로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주장했지만,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해 5만 유로선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