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이 올 3분기에 329억원의 매출액과 1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81%와 400% 성장한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세 배 가량 불어났고, 전년대비로는 1153% 급증했다.

이는 단백질 의약품 계약 생산업계 전세계 3위 생산 설비가 작년 하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한 이후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됐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8.1%와 32.6%를 달성,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이사는 "이번 분기 실적은 바이오 대장주로서 실제로 바이오산업이 지닌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실례"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