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에 코스닥 지수가 추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80.85로 전일대비 21.10포인트(5.25%) 하락하고 있다. 장중 379.48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다시 400선을 밑돌며 출발한 지수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도에 대폭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388원에 오르는 등 1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19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111억원 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NHN이 9% 넘게 폭락해 12만원을 밑돌고 있다. 태웅,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코미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6~9%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진소재는 하한가다.

셀트리온은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셀트리온은 오알켐과의 합병으로 인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광도 1.08%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