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헤지펀드들이 금융위기와 공매도 금지 영향 등으로 지난 9월 10년 만에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8일 전했다. 헤지펀드들의 실적을 평가하는 헤지펀드리서치(HFRI)가 제공하는 HFRI종합지수는 9월 4.68% 급락했다. 이는 1998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HFRI종합지수는 올 들어서 9.41% 떨어진 상태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9월에만 13.21% 하락하면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