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10.08 17:27
수정2008.10.09 09:30
미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7일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인 2008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380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130억달러 적자를 낸 2004년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며 백악관이 7월에 내놓은 예상치를 500억달러 초과하는 수치다. 재정적자가 급등한 것은 주택경기 침체에서 시작된 미국 경기침체로 연방정부의 세수가 전년 회계연도보다 2% 가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