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 "그린혁명은 선택 아닌 인류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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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8일 800여명의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 직후 열린 환영만찬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식전행사로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국악단이 상모돌리기 등의 공연을 펼치자 외국 전문가들은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 호응해 개최되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2년까지 '녹색기술'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개회사에서 "그린혁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생존에 관한 문제인 만큼 이번 포럼이 한국경제와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공동 주최자인 한국경제신문사의 신상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산ㆍ학ㆍ관ㆍ언이 머리를 맞대고 그린에너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포럼은 이런 의미에서 각계 각층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연사로 포럼에 참가한 샤민 앙가이 플로리다대 교수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과 같이 고속 성장 중인 국가에선 해마다 10% 정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간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협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슈미 중국핵에너지협회 선임과학연구원은 "중국에도 월드그린에너지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리셉션에 참여한 재계 인사들은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성공을 기원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대성그룹의 김영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산업은 우리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포럼이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적인 그린혁명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교육계 인사들도 이번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포럼이 글로벌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 경제성장 시대를 주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도 "이번 포럼으로 천년고도 경주가 21세기 그린 에너지 메카로 탈바꿈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포럼에 걸맞게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5개국 14명의 외신기자를 비롯해 5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중국경제일보 카오시공 기자는 "신라 천년의 고도에서 열리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을 특집기사로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김태현/신경원/하인식 기자 shinkis@hankyung.com
개막식 직후 열린 환영만찬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식전행사로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국악단이 상모돌리기 등의 공연을 펼치자 외국 전문가들은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 호응해 개최되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2년까지 '녹색기술'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개회사에서 "그린혁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생존에 관한 문제인 만큼 이번 포럼이 한국경제와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공동 주최자인 한국경제신문사의 신상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산ㆍ학ㆍ관ㆍ언이 머리를 맞대고 그린에너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포럼은 이런 의미에서 각계 각층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연사로 포럼에 참가한 샤민 앙가이 플로리다대 교수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과 같이 고속 성장 중인 국가에선 해마다 10% 정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간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협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슈미 중국핵에너지협회 선임과학연구원은 "중국에도 월드그린에너지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리셉션에 참여한 재계 인사들은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성공을 기원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대성그룹의 김영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산업은 우리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포럼이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적인 그린혁명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교육계 인사들도 이번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포럼이 글로벌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 경제성장 시대를 주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도 "이번 포럼으로 천년고도 경주가 21세기 그린 에너지 메카로 탈바꿈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포럼에 걸맞게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5개국 14명의 외신기자를 비롯해 5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중국경제일보 카오시공 기자는 "신라 천년의 고도에서 열리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을 특집기사로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김태현/신경원/하인식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