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아마추어 골프 랭킹전] '나홀로 언더파' 안정복씨 아마그린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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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아마추어 골프 랭킹전
전국 아마추어 골프 고수들이 총출동한 '2008 야마하배 한국경제신문 아마추어 골프 랭킹전'에서 안정복씨(44)가 우승했다.
안씨는 8일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리조트(파72ㆍ길이 70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2위 장호엽씨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 신사동에서 무역업체 노블콜렉션을 운영하는 안씨는 지난해 한경 아마골프 랭킹전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이날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안씨는 이날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대회 코스레코드까지 작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안씨는 이날 1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한 데 이어 3번홀(파4)에서도 3퍼트로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승욕심을 버린 채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에 집중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7번홀(파4)에서 7 m의 긴 버디퍼트가 홀에 떨어지면서부터였다. 8번홀(파3)에서 2 m 버디를 추가한 안씨는 11번홀(파4) 6 m 버디,12번홀(파5) 3 m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이틀 연속 2오버파 74타를 치며 2위에 오른 장호엽씨는 의정부에서 골프 용품점인 '탑골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끝난 스카치블루배 사회인골프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도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청담동에서 음식점 '무등산'을 운영하는 리베라CC 챔피언 조기봉씨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3위에 올랐고 유통업체인 대동 대표로 용인 프라자CC 챔피언 이효희씨가 합계 6오버파 150타로 4위를 기록했다.
첫날 '나홀로 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김정씨는 이날 8오버파 80타로 무너지며 합계 7오버파 151타로 9위에 그쳤다. 김씨는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서만 3타를 잃은 뒤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하는 등 어수선한 플레이 끝에 대회 2연패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산정하는 아마추어 랭킹 2위였던 진성근씨는 합계 8오버파 152타로 11위를 기록하며 포인트 40점을 획득,합계 12오버파 156타로 24위에 그친 문현소씨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주(경북)=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안씨는 8일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리조트(파72ㆍ길이 70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2위 장호엽씨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 신사동에서 무역업체 노블콜렉션을 운영하는 안씨는 지난해 한경 아마골프 랭킹전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이날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안씨는 이날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대회 코스레코드까지 작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안씨는 이날 1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한 데 이어 3번홀(파4)에서도 3퍼트로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승욕심을 버린 채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에 집중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7번홀(파4)에서 7 m의 긴 버디퍼트가 홀에 떨어지면서부터였다. 8번홀(파3)에서 2 m 버디를 추가한 안씨는 11번홀(파4) 6 m 버디,12번홀(파5) 3 m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이틀 연속 2오버파 74타를 치며 2위에 오른 장호엽씨는 의정부에서 골프 용품점인 '탑골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끝난 스카치블루배 사회인골프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도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청담동에서 음식점 '무등산'을 운영하는 리베라CC 챔피언 조기봉씨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3위에 올랐고 유통업체인 대동 대표로 용인 프라자CC 챔피언 이효희씨가 합계 6오버파 150타로 4위를 기록했다.
첫날 '나홀로 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김정씨는 이날 8오버파 80타로 무너지며 합계 7오버파 151타로 9위에 그쳤다. 김씨는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서만 3타를 잃은 뒤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하는 등 어수선한 플레이 끝에 대회 2연패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산정하는 아마추어 랭킹 2위였던 진성근씨는 합계 8오버파 152타로 11위를 기록하며 포인트 40점을 획득,합계 12오버파 156타로 24위에 그친 문현소씨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주(경북)=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