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안에 '일지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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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가 드라마 '일지매'와 비슷한 점들이 발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람의 화원'에서 윤복(문근영 분)이 아버지 서징(한정수 분)의 사인(死因)을 밝히기 위해 '성(性)'을 바꾸어 남자로 변신하는가 하면 도화서 원로화원 신한평(안석환 분)의 아들로, 도화서의 생도로 살아가며 김홍도(박신양 분)과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게 된다.
한편, 드라마 '일지매' 역시 어릴적 겸이였던 용이(이준기 분)이 일지매 복장을 하고 아버지 이원호(조민기 분)을 쓰러뜨린 문야잉 새겨진 검을 찾아 나선다. 두 주인공 모두 아버지의 원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공통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바람의 화원’에서 윤복(문근영)이 그림을 그린 자신을 쫓아오는 정순왕후 측 사람들 때문에 한없이 달리는 장면이나 김홍도가 호랑이에게 쫓겨 달리는 장면은 ‘일지매’ 1회분에서 일지매(이준기)는 왕실의 금고인 내수고를 털기 위해 궁궐 지붕 위를 달리는 장면과 비교되고 있다.
이 밖에 팬들은 '춘화'의 등장과 주인공의 절규, 억울한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들을 공통점으로 꼽으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윤복과 김홍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매주 수,목요일 저녁 10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