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25%에서 5.00%로 0.25%p 내린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가 2개월만에 다시 내린 것이다.

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기업들에게 원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가 최근 급락해 물가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번 금리 인하에 주요 요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리인하는 외국인의 자본이탈을 촉진시키고 내수를 위축시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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