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금리인하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나금융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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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전날보다 1950원(7.91%)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7.62%) 신한지주(6.88%) 기업은행(5.86%) 외환은행(3.5%)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부산은행(6.89%) 대구은행(5.06%) 전북은행(4.34%) 등 지방은행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스웨덴 등 주요 7개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데 이어 홍콩과 대만도 여기에 동참하는 등 정책적 공조가 시급했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신용경색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환율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명분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금리인하는 결국 경기부양과 유동성 완화로 이어져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당장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환율을 안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투자심리 안정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특히, 주택경기와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건설ㆍ증권ㆍ은행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전날보다 1950원(7.91%)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우리금융(7.62%) 신한지주(6.88%) 기업은행(5.86%) 외환은행(3.5%)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부산은행(6.89%) 대구은행(5.06%) 전북은행(4.34%) 등 지방은행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스웨덴 등 주요 7개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데 이어 홍콩과 대만도 여기에 동참하는 등 정책적 공조가 시급했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신용경색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환율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명분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금리인하는 결국 경기부양과 유동성 완화로 이어져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당장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환율을 안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투자심리 안정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특히, 주택경기와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건설ㆍ증권ㆍ은행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