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닭살 커플 정혜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 이벤트를 밝혔다.

8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션-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사람들이 저희가 재벌인 줄 알아요"라는 고민을 들고 나와 부부애를 과시했다.

정혜영은 "남편 션이 앨범준비로 1년간 미국에 가 있던 적이 있었고 매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처럼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대 다음 날 남편과 연락이 안돼 걱정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후 아침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고 문을 열었더니 문 밖에 서있던 션이 '우리 만난지 1000일 이야'라고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션이 정혜영과 뜻깊은 날을 함께 보내기 위해 한국으로 오느라 전화 연락이 안됐던 것이다.

정혜영은 "다른 볼일이 있어서 온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나만을 보러온 것이다"며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밝혔다.

강호동, 유세윤은 "그런 것 싫어하는 여자도 있다" "사생활 침해라고 문을 안열어주는 사람도 있다"며 심통을 부렸으나 션은 "듣고 보니 문 열어준게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라고 찬사해 MC들을 머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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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