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연 7.87%ㆍ현대스위스 7.76%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예금 금리를 인상하자 상호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는 연 7%대 후반까지 치솟았으며 경쟁이 가열되면 연 8%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연 7.4%이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7.6%로 9일 인상했다.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받는 복리식 정기예금은 연 7.87%의 이율이 적용돼 1000만원을 1년 동안 예치하면 78만7040원을 세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8일 1년제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7.3%에서 연 7.5%로 0.2%포인트 올렸다. 복리로 계산한 이자율은 연 7.76%며 이 은행 역시 인터넷뱅킹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